아모레퍼시픽재단의 차문화총서 5권 조선중기편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의 차 문화 천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조선 중기 약 150년간의 차 문화 관련 기록들을 수집하여 번역한 것이다. 조선 중기의 시대 범위는 1400년대 말부터 1700년대 초반까지로 한정했다.
조선 중기 문인 138명의 문집 속에 담겨 있는 차와 관련된 시와 산문을 선집하는 한편, [조선왕조실록]의 차 기록, 허준의 [동의보감]과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기록된 차 기록을 모았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년을 이어 내려온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에 관한 문헌 기록 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차시(茶詩)를 포함한 개인 문집의 자료,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삼국사기] 등의 관찬 사료(官撰史料)와 [동문선], [임원경제지], [성호사설] 등의 별집류(別集類)를 비롯하여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자료까지 차에 관한 모든 문헌 자료를 망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