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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美‘, ‘여성과 문화'와 관련한 본연의 생각을 나눕니다.

조선 후기 여성들은 "이것"을 화장수와 화장크림으로 썼다고?
-‘동동구리무’란? 개화기 무렵 유행했던 화장품 ‘동동구리무’는 크림의 일본식 발음 ‘구리무(クリーム)’와 상인들이 북을 메고 둥둥 치면서 팔았다고 해서 동동구리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는 크림화장품의 일종으로 필요한 만큼만 용기에 덜어서 사는 방식이었는데요. 지금의 기초화장품에 해당하는 화장수와 화장크림은 왜 일본의 발음으로 불렸고, 왜 방문 판매로 유통되었을까요?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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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여성들은 "이것"을 화장수와 화장크림으로 썼다고?
-‘동동구리무’란? 개화기 무렵 유행했던 화장품 ‘동동구리무’는 크림의 일본식 발음 ‘구리무(クリーム)’와 상인들이 북을 메고 둥둥 치면서 팔았다고 해서 동동구리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는 크림화장품의 일종으로 필요한 만큼만 용기에 덜어서 사는 방식이었는데요. 지금의 기초화장품에 해당하는 화장수와 화장크림은 왜 일본의 발음으로 불렸고, 왜 방문 판매로 유통되었을까요?
김현정
여성들의 눈썹화장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귀하는 화장 중에서 어느 부분이 인상의 변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논문에서 진행된 이 설문조사의 답변으로는 ‘눈’이란 답변이 50%에 가까운 압도적 수치로 많았고, 이어서 25% 전후로 ‘눈썹’ 이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화장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곳은?’ 이라는 질문 역시 ‘눈’ 다음으로 많았던 답변이 ‘눈썹’이었습니다. 이처럼 눈화장은 현대 화장법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또 일본의 전통 화장법 등을 살펴보면 눈화장 보다 더 중요시된 것이 바로 ‘눈썹화장’이었습니다. 조선 후기, 그리고 비슷한 시기인 일본의 에도-메이지 시대 여성들의 눈썹 화장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요?
김현정
남성의 붓으로 그려진 당대의 여인들
** 사녀화란? 귀부인, 시녀, 궁녀, 무녀 등 아름다운 여성을 묘사한 그림을 통칭합니다. 7세기경 무덤 속 벽화나 관곽 등에서 출현한 사녀화는 8세기경 고분 이외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녀화에 드러나는 당대 여성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소현숙
미국과 한국의 여성잡지 광고에서 아름다움을 은유하는 방식
아름다움은 ( ) 이다. 아름다움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은유적인 표현 혹은 대상을 괄호 안에 넣어보세요. 여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당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미국과 한국 어느 나라의 문화에 좀 더 가까운지는 알 수 있죠.
조윤경, 최영주
시집살이담에서 길어올린 우리 문학 이야기
우리에게 신화, 전설 못지않게 생애담 혹은 경험담이 중요한 건 설화가 사라져 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면서 구비문학의 맥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전통적인 삶을 살았던 어머니라면 생의 희로애락이 짙게 배어있는 시집생활 경험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부장제하에서 여성들에게 보편적이고도 전형적인 삶이었던 ‘시집살이’는 개인의 삶을 넘어서서 우리 생활사 전반에 걸친 소중한 문학적, 사회적 유산이 되었습니다.
이혜진
메이퀸, 역사 속에 잠들다
5월의 여왕, 메이퀸을 들어 보셨나요? 한때 대학 축제 문화 하이라이트로서 “대학가의 선망”으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당시 미디어에서도 크게 주목했던 메이퀸. 그랬던 메이퀸이 자취를 감추게 되는 변화 과정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태동하기 시작한 여성운동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임유경
다섯번째, 모성의 멸균 능력을 요구하는 신자유주의, 남성 간 경쟁 질서를 은폐하는 '여성혐오'
‘개저씨‘, ‘맘충’ 등 특정 집단을 지정하여 비하하는 말들이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특정 집단의 모든 개인이 특정 성격을 지녔다는 일반적 공식을 만들어내고 있는 미디어의 무서운 힘 때문입니다. 미디어 속 인간의 삶은 실제 우리 삶과는 명백히 다릅니다. 그러나 미디어가 한 집단에 특정 이미지를 반복하여 보여주다 보면 현실에 실제하는 그 집단 속 사람들이 사실은 제각각 다른 인격체라는 걸 잊게 됩니다. 우리는 한 개인/집단에 대해 다양한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단정지어 버리는 태도를 좀 더 고민해 봐야합니다.
박찬효
네번째 <제국의 아이돌> 마를레네 디트리히, 스모킹 슈트 차림의 팜므파탈
‘미군들의 영원한 연인’ 마를레네 디트리히 독일 출신 여배우로 당대의 섹시 심벌이었으나 히틀러의 제 3제국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후 연합군을 위한 위문 무대에 오른 마를레네 디트리히. ‘미군들의 영원한 연인’으로 불리며 연합군 측의 프로파간다에 적극 협조한 탓에 독일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혔던 그녀는 나치 몰락 후에도 그 이미지를 벗지 못했고, 사후 10년이 흐른 뒤에야 독일 명예시민으로 추서됐다.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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