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beauty 탐색프로젝트 시리즈. 아시아의 역사와 현실에서 재난이나 위기와 미의 관계를 묻는 8편의 글이 실려 있다. 각각이 대상으로 삼은 재난이나 위기의 성격은 다르지만, 그에 직면한 사람들의 감수성에 변화를 가져온 것은 매한가지다. 8명의 저자는 아시아의 넓은 시공간으로 관심을 넓혀 재난을 통해 새로운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고통에 공감하고 공생하는 미적 주체가 개인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출현한 사례들을 점검했다.
감수성이 전환됨에 따라 재난이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세상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 작용을 한다는 점을 확인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저자들이 일깨워주듯이 역사상 재난이나 위기를 통해 새로운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고통에 공감하고 공생하는 미적 주체가 개인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출현한 사례들이 있었다. 그래서 재난은 감수성의 전환을 통해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세상’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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